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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2021년 중국 춘절, 코로나 핵산 음성 테스트 관련 공지

by 중국이야기 2021. 1. 27.

2021년 중국 춘절, 코로나 핵산 음성 테스트 관련 공지

 

오늘 (2021년 1월 27일)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춘절 기간 동안 이동 등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서 중국 정부 당국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듯싶은데요, 지금까지 코로나 발생 지역 완전 봉쇄 정책으로 일관했던 것과는 달리 춘절은 중국에서 정말 중요한 명절이기 때문에 이동을 자제시키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요지는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소지한 경우 이동후 지역에서 격리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우선 이 정책은 2021년 1월 28일부터 2021년 3월 8일까지 시행됩니다. 공식적으로 2021년 중국 춘절 기간은 2월 11일부터 2월 17일까지인데요, 실질적으로 거의 한 달간 춘절 기간이 이어지다 보니 기간도 3월 8일까지 충분히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핵산 음성 증명을 소지하였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건강 모니터링을 하며 모임을 최소화하고 각 지역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정책에 따라야 하며, 발열, 마른 기침, 인후통, 후각(미각) 저하, 설사 등의 증상이 나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음성 핵산 테스트를 받는 방법은 국가에서 인정한 핵산 검사 자격이 있는 지역 의료 기관, 질병 관리 기관 또는 제3의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 또는 건강 패스 '그린 코드'를 가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핵산 검사 가능 수준은 하루 1,500만건이라고 합니다. 숫자만 보면 엄청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춘절은 13억 인구의 대이동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보니 오늘부터 서둘러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최근 중국 크라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검사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구요, 춘절 기간 이동시에는 핵산 검사 요건을 따라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점차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루빨리 예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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